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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어스데이터, ‘국토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클라우드 전환 완료

[Ⓒ 굿어스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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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브이월드는 공공기관·지자체가 보유한 공간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다양한 서비스 활용·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월평균 약 7억건 이상 API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브이월드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환하되, 서비스의 가용성 및 안정성 확보, 성능 향상과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처음으로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한 사례로, 향상된 성능과 대규모 트래픽 처리,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굿어스데이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브이월드 정보자원을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서비스를 수행했고, 인프라 운영 및 유지관리(MSP)를 담당한다.

이번 클라우드 전환으로 브이월드 인프라의 노후화로 인한 성능 저하 문제가 해소됐고, 서비스 처리 속도와 수용 능력도 기존 대비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기존 사용자 대비 약 2배 수용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 실제 국토교통부의 디지털트윈 사업으로 사용자가 증가 추세임에도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기존에는 서버·네트워크 등 물리적 인프라를 증설하기 위해 수주~수개월 시간이 소요됐다면, 클라우드 전환에 따라 필요한 리소스를 몇분 내 추가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

굿어스데이터 현문환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생태계를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브이월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국민이 공간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강민석 공공사업 리더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토교통부 포함 다른 공공기관에서의 추가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네이버가 보유한 디지털트윈과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을 국토교통부 서비스에 접목할 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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