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명품 플랫폼 발란이 중고 명품 거래 사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발란은 에르메스·루이비통·구찌·샤넬 등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루는 중고 명품관 ‘프리 러브드(pre-loved)’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발란 중고 명품 전문관 ‘프리 러브드’ 핵심은 다양한 상품과 제품 신뢰성이다. 국내 온라인 중고 명품 플랫폼 중에서 최대 규모로 시작된다.
실제로 발란은 중고 명품 사업 본격화에 앞선 지난달 10일 중고 명품관을 가오픈 했다. 가오픈 약 50일의 기간 등록된 중고 파트너는 68개사다. 총 236개 브랜드, 3만5000여점이 넘는 중고 명품이 등록되는 등 파트너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3000여곳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란 파트너 생태계 덕분이다. 또한 발란은 입점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중고 명품 포트폴리오 및 노하우를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는 등 친파트너적 사업 전략을 폈다.
이는 최근 전 세계 명품 시장의 침체로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발란의 중고 명품 사업은 파트너 상생이라는 가치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발란은 자사의 글로벌 플랫폼 ‘발란 닷컴’을 통해서도 중고 명품을 판매, 중고 명품 사업의 글로벌화를 꾀한다. 발란 닷컴은 글로벌 50여개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국내 중고 명품의 해외 판매뿐만 아니라, 유럽 부티크 및 해외 플랫폼과 연계해 해외 중고 명품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발란 관계자는 “고객들이 발란에 원하던 신사업 중 하나가 중고 명품이었기에 차분하게 준비해왔고 국내 최대 규모의 파트너-브랜드와 함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파트너와의 상생은 물론 새상품에 이어 글로벌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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