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공식 퇴임했다. 차기 원장 자리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후보자 3인에 대한 막바지 검증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KISA에 따르면 이원태 원장은 이날 오전 이임식을 통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행사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만 간단히 진행됐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 보호 전문기관으로, 원장 임기는 3년이다. 이 원장은 2021년 1월부터 KISA를 이끌었다.
이임식에 맞춰 차기 원장이 결정날 수 있다는 일부 시각과 달리, KISA 측에서는 별다른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KISA 관계자는 "차기 원장 및 직무 대행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만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1월 신규 임명된 11명의 비상임이사 중 한 명이 원장직을 대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차기 원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상중 구미대 사이버보안연구원장, 김홍선 한국스탠다드차티드은행 최고보안책임자(CISO), 손영동 한양대 융합국방학과 초빙교수다. 이들은 지난해 말 공모 접수를 통해 서류 심사를 거쳤고, 면접에 이어 인사 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후보자 3인은 모두 정보보호 전문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상중 연구원장은 사이버 보안에 특화돼 있고, 김홍선 CISO는 1세대 보안 기업 시큐어소프트를 설립한 이력이 있다. 손영동 교수는 국가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활동한 바 있다.
향후 KISA는 차기 원장을 확정하고 취임식을 통해 향후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차기 원장직에 누가 오르냐에 따라 KISA가 추구할 운영 방식 또한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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