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회계제도 대응 및 리스크 관리 효과 기대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올해 보험업계에서 주목할만한 혁신 금융서비스로는 흥국생명이 지난 8월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통합 '계리관리'솔루션이 꼽힌다.
계리관리 업무는 보험사의 핵심 업무로, 이를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컸다.
보험계리솔루션인 'Aon PathWise'은 국내 보험업계에 기존에도 적용된 사례가 있지만 흥국생명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보다 경제적인 방법으로 계리업무를 처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다.
흥국생명은 클라우드 기반의 'Aon PathWise'을 통해 GPU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한 실시간 리스크 및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모니터링, ESG 시나리오, IFRS17 결산, K-ICS, 헤지 등의 전반적인 재무 및 리스크 관리를 처리한다.
GPU 기반의 서비스는 다량의 연산을 병렬처리가 가능해 순차적 연산을 기본으로 하는 기존 CPU 기반 소프트웨어 대비 속도와 효율성이 높다. 따라서 수백만 건의 연산 처리 및 다량의 시나리오를 분석해야 하는 신 회계제도에서 그 활용성은 진가를 발휘한다는 평가다.
흥국생명은 지난 3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 결과, 신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공정가치 부채 산출 및 분석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실제로 흥국생명 측은 "금융시장 변동성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변액보험 헤지 대응으로 헤지 대상인 주가 및 금리의 손익과 자본변동성을 96~99%(헤지효율) 축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향후 재무효과 분석 및 리스크 모니터링, 변액상품 개발 등 보다 다양한 업무에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흥국생명은 Aon PathWise 솔루션을 이용하기 위해 지난 6월 금융감독원에 클라우드 이용 관련한 모든 서류를 제출하는 등 사용에 앞서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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