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일본 반도체 회사 로옴이 물류·재고 관리 등 라벨 인쇄에 사용되는 바코드 라벨 프린터에 최적인 고속·고신뢰성 서멀 프린트 헤드 ‘TE2004-QP1W00A’ ‘TE3004-TP1W00A’를 개발했다고 31일 전했다.
신제품은 전작 대비 기판 소재 및 구조, 배선 패턴 등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쇄 속도 및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열 부분에는 로옴의 독자적인 3차원(3D) 가공 기술을 사용한 구조를 새롭게 채용했다. 인쇄 속도는 이전 대비 2배(500mm/s)를 업계 최고속을 구현했다.
아울러 경도가 높은 소재의 2층 보호막을 헤드에 형성해 고속 인쇄 시 마모 내성 및 정전기 내성, 수분이나 염분으로 인한 부식에 대한 내성을 높여 헤드의 장수명화를 실현했다.
한편 로옴은 이달부터 해당 제품의 샘플 출하 및 양산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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