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e비즈*솔루션

“AI, 이제 실행단계로”…‘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5’가 보여줄 미래는?

[Ⓒ 델 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 델 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AI, 이제는 실행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오는 5월19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베네시안호텔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2025’는 인공지능(AI)의 실질적 구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가 어떻게 산업을 바꾸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며, 조직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행 가능한 AI’, ‘확장 가능한 AI’, ‘보안까지 고려한 AI’에 대한 로드맵을 통해 AI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향성이다.

행사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워크로드를 빠르고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는 표준화된 인프라 플랫폼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AI 개발과 운영을 간소화하는 전략을 강화한다.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아우르는 이 플랫폼은 AI 도입의 장애물로 꼽히는 기술 격차와 운영 복잡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미스트랄의 협업도 주목된다. 미스트랄AI의 에이전트형 AI 모델을 델 AI 팩토리 위에서 구현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인텔리전스, 고급 추론, 자동화를 포함한 맞춤형 지식 관리 솔루션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안전하게 구축하는 방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델 테크놀로지스는 고객이 민감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는 기업형 환경을 제시한다.

엣지 영역에서도 델 테크놀로지스의 행보는 인상적이다. ‘델 네이티브엣지(Dell NativeEdge)’는 엣지 전역에서 AI 추론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플랫폼으로, 엔비디아와 인텔의 AI 프레임워크를 한다. 보안과 거버넌스도 이번 행사의 주요 키워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분류, 접근 제어, 보안 가시성 등 AI 활용 전반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AI 품질 및 솔루션 복원력 확보 방안도 함께 공유한다.

이외에도 AI 기반 디지털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반 데이터 준비 전략, AI PC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AI 성능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설계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픈소스 AI 스택과 델 테크놀로지스의 파트너 에코시스템 결합도 주목된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시작되며, 델 테크놀로지스의 아서 루이스 인프라솔루션그룹(ISG) 사장, 샘 버드 클라이언트솔루션그룹(CSG)부문 사장, 드니스 밀라드 최고파트너책임자(CPO), 존 로즈 최고AI책임자(CAIO), 브라이언 벤투로 코어위브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시만티니 갓보일 로우스 수석부사장, 그리고 젠슨 황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 등이 발표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AI, 스토리지, 고객 솔루션 등에 대한 통찰력 있는 연설과 발표 외에도 다양한 파트너들의 솔루션들을 소개하는 엑스포와 네트워킹 자리 역시 마련돼 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