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6월 5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 벤처캐피털(VC)과 스타트업 창업자 100여 명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 이후 첫 공식 해외 일정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다음달 5일 실리콘밸리에서 테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이해진 의장을 비롯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 등 주요 리더십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니스 킴 넷플릭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재 이 투웰브 창업자 겸 CEO도 연사로 나선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실리콘밸리 현지 테크 커뮤니티 및 한인 창업자들과의 네트워킹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과의 교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진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AI 관련 현지 분위기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 있는 창업자 및 엔지니어들과의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의 글로벌 투자 이니셔티브인 ‘네이버 벤처스(NAVER Ventures)’ 출범과 관련한 발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실리콘밸리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D2SF’ 거점을 설립하고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왔다. D2SF가 비교적 소규모 초기 투자에 초점을 맞춘 조직이라면, 새롭게 추진 중인 네이버 벤처스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분야 대규모 투자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해진 의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분야에서 보다 공격적이고 활발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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