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K스퀘어(대표 박성하)는 이사회에서 자사주 2000억원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SK쉴더스 투자성과 총 8600억원 가운데 지난 7월20일 먼저 입금된 4100억원에서 2000억원의 자사주를 이날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매입한다. 이를 위해 SK증권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8월8일 종가 4만4750원 기준 보통주 약 447만주다. SK스퀘어 발행주식총수의 3.16%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투자성과 달성 이후 즉시 주주환원을 실행한 부분은 국내외 투자전문기업을 통틀어 선진적인 행보"라며 "실제로 SK쉴더스 지분 매각 절차가 지난 7월20일에 모두 완료됐는데, 완료일로부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K쉴더스 지분 매각 절차는 지난달 20일에 완료됐다. SK스퀘어는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에 총 3100억원을 투입,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약속했던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중 지난 3월~6월에 매입 완료한 자사주 1063억원은 오는 10월4일 일시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총수가 줄고 주당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한편 SK스퀘어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주환원 규모는 기본적으로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이다. 포트폴리오 투자성과 발생 시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신규 투자, 포트폴리오 밸류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성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하반기에도 더욱 활발한 투자활동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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