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KT가 4일 김영섭 前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로 확정했다.
김영섭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통 LG맨이다. 럭키금성상사(구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한 뒤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부장 및 상무를 거쳤다.
특히 2003년 LG CNS로 넘어가면서 IT업계에 처음 발을 들인 그는 CFO로서 회사 살림을 챙기며 재무통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LG CNS에선 경영관리본부, 하이테크사업본부, 솔루션사업본부를 거쳤다.
이후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긴 그는 이듬해 LG CNS로 복귀해 대표 자리에 올랐다.
KT 이사회 윤종수 의장은 김 후보에 대해 "그동안의 기업경영 경험 및 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라며 "새로운 KT의 경영 비전 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김 후보자가 과거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부장 및 상무를 거쳤던 만큼 차기 CEO가 되면 사업 효율화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T는 이달 말 임시 주총을 열고 김 후보자를 차기 CEO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바뀐 정관에 따라 주주총회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어야 CEO로 공식 선임될 수 있다. 선임 절차가 무리 없이 진행된다면 차기 CEO는 2026년 정기주총까지 2년 7개월 동안 KT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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