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엠로는 지난 28일 198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 자본의 38.8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손실이 발생한 주요 원인은 주가상승과 전환사채(CB) 전환가격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주가간 차이로 인한 것이다.
엠로 측은 "5월 말 발행한 CB와 BW의 발행 당시 가격에 비해 현재 주가가 상승함에 따른 단순 회계 상의 조정일 뿐"이라며 "현금 유출 등의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로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293억원, 영업이익 2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엠로는 상반기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로 인해 136억2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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