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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AI 기술, 기상예보문 작성 돕는다…항공기상청과 협업

(왼쪽부터) 허복행 항공기상청장, 이제희 엔씨소프트 CRO 및 부사장. [ⓒ엔씨소프트]
(왼쪽부터) 허복행 항공기상청장, 이제희 엔씨소프트 CRO 및 부사장. [ⓒ엔씨소프트]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엔씨소프트 인공지능(AI) 기술이 항공 기상정보에도 쓰인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항공기상청(청장 허복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기상정보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 기상정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씨는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기상 항공정보 제작 지원에 나선다. 항공기상청이 공항 별 다양한 관측과 예보 데이터를 공유하면, 엔씨 거대모델 기반 생성 AI가 관측 데이터에서부터 문장을 생성한다. 엔씨는 사람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정확한 문장으로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엔씨 생성 AI가 작성한 기상예보문은 항공기상청 예보관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내 7개 공항 항공 관계기관에 전달된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기상정보 관련 다양한 서비스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희 엔씨소프트 최고연구책임자(CRO)는 “인공지능이 공공 데이터 관련 업무에 밀접하게 활용돼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엔씨 AI 기술이 공익적인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기상청은 안전한 항공운항을 위해 위험 기상을 감시하고 정확한 항공예보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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