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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4천억원' 추경 호재에도, 李관련주 일제히 약세… 대법 파기환송에 더 민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전날(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역화폐 4000억원을 포함한 13.8조원의 추경안이 합의됐지만 2일 개장된 증시에서 지역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날 오후 3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이 2심 무죄판결을 파기하고, 고등법원으로 되돌려보낸 것에 대해 지역화폐 관련주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나아이의 주가는 전일대비 -8.70%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시각 쿠콘(-4.86%), 웹케시(-8.17%)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가 최근 우클릭 행보를 보였지만 지역화폐는 그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기본소득 정책과도 궤를 같이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지역화폐 관련주는 아니지만 이 후보의 대표적인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도 같은 시각 15.02% 급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시장은 대법원의 파기환송이 이 후보에게는 악재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전날 대법원 전원 합의체는 이 후보가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쟁점 중 ‘골프 발언’과 ‘백현동 발언’ 등은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 따른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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