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지속가능성 솔루션 '에너지 엑스퍼트'가 제1 회 올릭픽 e스포츠 위크(이하 OEW) 행사 개최를 위해 건설된 가설건축물탄소 배출량을 측정·분석하고, 자재·장비의 선택을 위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데 시범 적용됐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포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에너지 엑스퍼트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 폐기물 관리, 간판·장식의 영향을 포함한 일련의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현지 조직위(LOC)에서는 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도구를 사용해 여러 유형의 자재와 장비의 상대적인 영향을 비교했다.
에너지 엑스퍼트는 최신 기술 기반의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활용해 이벤트 주최자가 행사장을 건설하고 운영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탄소 배출원을 파악한다. 또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정량화하고, 통합 대시보드와 온라인 보고서를 통해 행사장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시각화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에너지 엑스퍼트에 따르면 OEW 2023 가설건축물의 탄소 발자국은 60%의 인쇄물을 디지털로 대체해 14톤 이산화탄소 환산량(이하 CO2e)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행사 후에는 50%의 카펫을 재사용해 10톤 CO2e의 배출량을 추가적으로 줄임으로써 총 274여 톤 CO2e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IOC 스포츠부 빈센트 페레이라가상 스포츠 책임자는 "IOC는 항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탄소 배출량 측정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셀리나 위안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 회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0 도쿄 올림픽부터 IOC의 올림픽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왔으며, 가상 스포츠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이번 행사에도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속가능성은 스포츠 혁신 로드맵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속 진화하는 스포츠 산업에 발맞춰 시기적절한 데이터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에너지 절약 권장 사항을 조직에 제공해 긍정적이고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2022년 1개 e스포츠 팀이 배출한 이산화탄소가 약 100톤을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산업 전문 조사 업체인 DFC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40%(약 30억 명)가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등 개인 차원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알리바바 측은 환경에 대한 e스포츠의 영향력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선텍 싱가포르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제1 회 OEW 행사 간에는 e스포츠 대회, 시범 경기, 최신 혁신 기술 전시, IOC 주최 패널 토의와 교육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올해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결승전이 개최돼, 전 세계 올림픽 e스포츠 선수들이 10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위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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