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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일본, 이번엔 '퍼즐'놀이까지 동원해 독도 침탈 ... 서경덕 "어린이까지 세뇌화" 비판 [e라이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10 09:45:43
양원모

<사진=일본 영토주권전시관>
<사진=일본 영토주권전시관>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일본 도쿄의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에 '아이들용 독도 퍼즐'이 등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최근 일본 영토주권전시관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키즈 코너에는 대형 영토 퍼즐이 있어요! 놀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영토 퍼즐 앞에 선 어린이들 모습이 보이고, 이 가운데 한 퍼즐판에는 독도 지도가 확대돼 있다. 독도를 이루는 큰 섬인 '동도'와 '서도'의 명칭이 각각 일본식 표기인 '여도(女島)'와 '남도(男島)'로 기재돼 있다.

서경덕 교수는 이에 대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점점 노골화하는 가운데, 그 중심에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이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최근에도 전시관이 제작한 홍보 영상이 큰 논란이 됐는데, 이는 일본 정부에서 오래전부터 독도 교육에 관한 '어린이 세뇌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2021년 일본 방위성은 어린이용으로 특화한 방위백서를 처음으로 펴냈다. 내년부터는 일본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사회와 지도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이 들어가게 된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런 일본 정부의 왜곡에 맞서 한국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독도 역사를 알리기 위한 '어린이용 독도 영상 프로젝트'를 앞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영상은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에서 제작해 논란이 된 영상을 반박하는 패러디 영상을 조만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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