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신기술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사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17일까지 ‘2023년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멤버십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은 신청서류를 갖춰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9월 개소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는 총 8개층 규모로 6~12인 기업 입주 공간과 4K영상 촬영카메라 및 초고화질(UHD)카메라 시스템을 지원하는 다목적 스튜디오가 마련됐다. 고화질카메라 88개를 배치해 3차원(3D) 입체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360스튜디오, 돌비 애트모스 홈믹스 지원 등 최신 장비로 구축된 음악 녹음 스튜디오 등 시설·장비도 제공한다. 아울러 신기술 융합 콘텐츠 기업 성장단계별 교육, 네트워킹, 액셀러레이팅 운영부터 투자유치까지 스타트업 전반 활동을 지원한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멤버십 기업 모집대상은 창업 후 만 7년 이내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파사드, 홀로그램) ▲클라우드 등 기술 기반 융합 콘텐츠를 제작하는 국내 기업이다. 참여기업은 ‘뉴콘텐츠 전문 시설·장비 대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홍보·마케팅’ 등 입주기업과 동등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멤버십 기간 동안 기업별 사전 진단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포함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 상당 사업화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멤버십 기업 수요 맞춤형 1:1컨설팅(수익모델, 법률, 세무, 노무, 특허, 저작권 출원)부터 전시회와 경쟁 피칭 홍보물 제작, 해외 진출 현지 법인설립, 번역과 피칭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보도자료 배포 등 기업별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오는 9월 데모데이를 개최해 우수 기업에게 최대 500만원 상금도 지급한다.
유윤옥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최근 하이브로부터 투자를 받은 디지털 휴먼 인공지능(AI)기업 이너버즈,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국산 시각특수효과(VFX) 제작 전문사 베코엔터테인먼트 등 입주기업이 성과를 거뒀다”며 “멤버십 기업 제도를 통해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각종 최첨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시설장비를 지원해 신기술 융합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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