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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점검 원하는 장소에서…현대차 ‘EV안심케어’ 일반으로 확대

현대자동차가 ‘EV안심케어’ 서비스 대상을 법인에서 일반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EV안심케어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자동차 유지관리 전문기업이 ‘카123제스퍼’의 전담 직원이 찾아가 전기차 충전 및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EV안심케어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소유 법인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다. 이번에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등 전기차 일반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현대차의 차량간(V2V, Vehicle to Vehicle)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20kWh의 전력 충전을 포함, 유리 세정을 제공한다. 차량 검사항목은 ▲워셔액(부족 시 보충 포함)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계기판 경고등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등이다.

EV안심케어 서비스는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전 지역에서 운영된다. 서비스 신청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와 통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myHyundai)’에서 할 수 있다.

현대차는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기념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에게 최초 1회에 한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5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시행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기차를 운용하는 장애인 복지시설은 주 1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서울 외에도 서비스 지역을 넓혀 전기차 고객의 편의 증진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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