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이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제39회 정기 주주총회 의장으로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박 부회장은 “주가가 하락해 주주 여러분들께 항상 죄송했다. 올해는 (SK스퀘어가) 주주환원하는 첫 해가 될 것 같다”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동시에 하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정했다”고 말했다.
SK스퀘어는 경상배당 수입의 3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한다. 또 하베스트(Harvest) 성과의 일부를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의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그 일환으로 당장 오는 10월 입금되는 SK쉴더스의 매각대금도 주주들과 나눈다. SK스퀘어는 지난달 자회사 SK쉴더스 지분 약 30%를 스웨덴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에 8646억원을 받고 매각한 가운데, EQT측에 인수금융으로 제공하고 남은 4146억원을 현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 중 절반을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한다
박 부회장은 "올해 10월 전 SK쉴더스의 매각대금으로 4000억원 이상이 입금된다"라면서 "해당 몫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2000억원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쓰고 곧바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주주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거듭 피력했다. 그는 “투자전문회사에게 1년은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라며 “투자 사이클을 완성시킨 데 따른 첫 결실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경영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규 선임된 박성하 SK스퀘어 사장도 "주가 상승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인앤아웃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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