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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30일 북한 암호화폐 해킹 대응 논의하는 포럼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이하 국보연)과 함께 3월30일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북한 가상자산 탈취 공격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하는 사이버안보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정원과 국보연은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등 사이버 위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추진 동향을 국민에게 알리고 정책보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보럼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포럼에 민·관·학·연 암호화폐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전했다. 1세션에서는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지사장이 ‘북한 금융 해킹 기술동향 및 피해사례’를, 2세션은 임종인 고려대 석좌교수가 ‘북한 가상자산 탈취 공격 대응전략’을 발표 및 토론한다. 이어서 일반인도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사이버안보 정책에 대한 집단지성을 모으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국가사이버안보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정부와 전문가, 국민간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포럼이 사이버안보 정책의 산실이 되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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