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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몫 차기 방통위 상임위원 공모에 6명 지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야당 추천 차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 공모에 총 6명이 지원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진행 중인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 공모에 민경중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 김성재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본부장, 안정상 국회 과방위 수석전문위원, 김성수 전 민주당 의원 겸 MBC 보도국장,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등 총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4인으로 구성되는 방통위는 현재 여당과 야당이 3:2 구도를 이루고 있다. 위원장과 상임위원 1명은 대통령이, 2명은 야당, 1명은 여당 추천 인사로 구성된다.

현재 민주당은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안형환 부위원장 후임 상임위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야당 추천인사였던 안형환 부위원장의 임기가 3월 30일 만료된다.

이밖에도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김창용 위원은 내달 5일, 한상혁 위원장은 오는 7월 31일 임기가 만료된다. 당시 각각 여·야 추천 인사였던 김현 위원과 김효재 위원은 8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이달 초 구성된 민주당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15일부터 후보자 자격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7일부터 서류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거쳐 20일 추천 대상자를 최종 결정할 계회기다.

현재 추천위원회는 인재근 위원장과 진성준, 조승래, 변재일, 이해식, 장경태, 정필모 의원, 최우식 중앙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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