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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넘어 6G 위성통신 '성큼'…퀄컴, 中 제조사와 위성폰 개발 [MWC23]

-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활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퀄컴이 글로벌 고객들과 손잡고 위성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개발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각) 퀄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3’에서 화웨이 아너, 모토로라, 낫씽,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고도화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는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무선주파수(RF) 시스템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이리듐 위성 지원으로 제조사, 통신사 및 기타 서비스 제공업체가 글로벌 커버리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커버리지, 위급 상황에 대비한 양방향 메시지 송수신, 문자 메시지 및 다른 메시지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변두리 지역에서의 긴급 상황 등을 지원한다.

이는 저지구 궤도(LEO)와 이리듐 위성 별자리 지원을 받아 계절 영향받지 않는 L-밴드 주파수 대역에서 구현된다.

프란시스코 그릴리 퀄컴 부사장은 “아너, 낫씽, 오포, 샤오미 등과의 오랜 관계는 혁신과 소비자에 탁월한 연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며 “전 세계 가입자는 가족과 친구는 물론 응급 서비스 제공자와 야외에서 통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기반 긴급 메시징은 오는 2023년 중반부터 일부 지역에서 출시되는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퀄컴은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휴대용 노트북, 태블릿 및 사물인터넷(IoT) 등 다른 기기로 확대 적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는 향후 비지상파 네트워크(NTN) 위성 시스템이 이용 가능해질 때 5G NTN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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