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맥락에서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칩셋에 힘을 싣고 있다. 하드웨어 최소화 및 소프트웨어 최적화 차원이다. 구체적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 복잡한 주파수 대역 지원, 제품 소형화 및 경량화 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 중 유일하게 4G, 5G 네트워크 칩셋을 자체적으로 설계부터 개발, 제조, 생산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5G 네트워크 칩셋은 기지국 에너지 소모량을 약 40% 줄일 수 있다. 안테나 크기를 기존 대비 최대 절반까지 줄이면서도 다양한 주파수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은 차세대 먹거리로 네트워크 사업이 낙점했다. 그는 2019년 찰리 에르겐 디시 네트워크 회장 방한 당시 같이 등산하는 등 신뢰 관계를 쌓으면서 2022년 대규모 수주 계약을 따냈다. 이 사이 2020년에는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수준 계약을 체결했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 시장도 뚫어냈다. 이달 초 KDDI의 5G 단독모드(SA)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0년 5G 기지국, 2021년 가상화 기지국 등에 이어 또 다른 협력이다. 일련의 과정에서 이 회장과 KDDI 경영진 간 친밀도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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