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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3] 큐알티, 첨단 반도체 신뢰성 평가 장비 2종 '첫선'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신뢰성 평가 전문업체 큐알티가 오는 27일(현지시각)부터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23’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큐알티는 신규사업으로 준비한 신뢰성 평가 분석 장비 2종을 해외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5세대(5G) 무선통신, 자율주행, 우주항공,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반도체 응용 분야에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 ‘무선주파수(RF) 분석 시스템’과 ‘SEE(Single Event Effect) 분석 시스템’이 대상이다.

RF 분석 시스템은 통신용 반도체의 수명을 보증하고 예측하기 위해 DC 바이어스뿐만 아니라 RF 통신 신호를 인가해 통신의 실사용 환경을 모사하는 수명평가 설비다. 동적 및 정적 가속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서브 6GHz(Sub-6GHz)와 27~32기가헤르츠(GHz) 초고주파 대역(mmWave) 5G용 주파수 범위에서 최대 33dBM(전력 절대 측정단위) 출력과 43dBM 입력을 지원한다. 섭씨 200도까지의 고온 스트레스 인가도 가능하다.

SEE 분석 시스템은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우주항공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되는 반도체의 단일 이벤트 효과 평가 및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다. 대기 중 중성자에 의한 반도체 정보 오류는 급발진 또는 항공정보 오류 등 치명적인 사고와 직결된다. 큐알티는 메모리, 시스템 집적회로(IC), 전력반도체 등 다양한 반도체의 소프트에러 평가가 가능한 장비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차세대지능형 반도체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개발했다.

김기석 큐알티 기술연구소장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전 산업으로 5G 연결성이 확장 적용되면서 통신용 반도체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며 “국제 기능안전 표준 요건을 충족하는 첨단 반도체 신뢰성 평가 장비가 국산화하면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지속 성장 동력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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