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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 끝난 '줌', 직원 1300명 감축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화상회의 시장 리더인 '줌'이 약 1300명의 직원 감원에 나선다. 이는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재택근무나 온라인수업 등이 줄어든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줌은 7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공지했다. 발표 이후 줌의 주가는 약 9.8% 상승했다.

에릭 위안 줌 CEO는 "회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고객에 대한 영향 등에 적응해야 한다"며 "그동안 우리팀을 철저히 분석하거나 우리가 최우선 순위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평가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위안 CEO는 해고 직원들에게는 최대 16주의 급여와 의료보험이 제공될 것이며, 자신은 다가오는 회계년도에 자신의 급여를 98%를 삭감하고, 2023년 회사 상여금도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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