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물리보안 기업 에스원이 2022년 영업(잠정)실적을 31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개선했다.
공시에 따르면 에스원은 2022년 한해 동안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2조46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41억원이다. 각각 전년대비 6.7%, 13.6% 성장했다. 작년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던 것을 만회했다.
보안 시스템통합(SI)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1년 2181억원이었던 보안SI 사업은 2637억원으로 전년대비 21% 늘었다.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시스템·정보·사물인터넷(IoT) 보안은 1조763억원에서 1조1132억원으로 5% 증가했다. 이밖에 부동산서비스, 통합보안 등 사업도 5~6%의 성장을 보였다. 반면 단품성 보안상품 판매와 임대, 교육 등 사업은 줄었다.
4분기 발생한 영업이익이 크게 작용했다. 에스원은 2022년 4분기 3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115억원 대비 224.8% 높은 수치다.
에스원의 2022년 매출액 상승치는 2015년 이래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동시에 2009년부터 줄곧 매출 성장을 이어온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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