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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의원, 실리콘밸리 찾아…“구글의 상호존중, 한국에도 노력해달라”

허은아 의원실 제공
허은아 의원실 제공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이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의원들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방문하기 위해 CES2023 참관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은 10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의원들과 마컴 에릭슨 구글 글로벌 정책 부회장, 캐서린 오야마 유튜브 글로벌 정책 디렉터, M.K. 팔모어 클라우드 디렉터 등 구글 경영진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허 의원을 비롯한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구글 경영진들과 직접 마주 앉아 소통하며 망 사용료, 인앱(in-app) 서비스와 세제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은아 의원실 제공
허은아 의원실 제공
구글은 현재 한국에 100만 유튜버 채널이 600개 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구글은 연간 크리에이터들에게 총 약 50억달러(한화 약 6조원) 정도를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구글의 개방형 가치를 존중하고, 구글 구성원들의 사용자 존중, 기회 존중, 상호 존중을 담고 있는 이른 바 ‘3R’ 조직 문화도 지지한다”며 “그래서 구글의 3R 중 ‘상호 존중’(Respect each other)을 한국 및 국민에게도 노력해달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구글코리아에도 일정 정도의 권한을 부여해, 다시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처럼 ‘아무 권한이 없다’는 식으로 ‘고장난 라디오’처럼 반복해, 국민들과 국회에서 오해와 우려를 사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구글 본사 경영진에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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