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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中 티엔마 1421억원 장비 계약

- 2차전지·반도체 수주도 계속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종합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SFA)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4일 에스에프에이(대표 김영민)는 중국 패널 제조사 티엔마로부터 1421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티엔마가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 구축하는 8.6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에 사용될 스토커(Stoker), OHCV(Overhead Conveyor System), OHS(Overhead Shuttle) 등 물류시스템을 턴키 계약했다. 오는 12월까지 납품 예정이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프로젝트(PJT)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와 축을 이루는 2차전지와 반도체 부문도 연이어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

2차전지의 경우 지난해 8월 해외 고객사와 2000억원 수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4분기에도 해외 고객사 수주를 추가 확보했다.

반도체에서는 웨이퍼 업계 3위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에 설립하는 공장 내 자동화 장비를 수주했다. 일본 다이후쿠, 무라텍 등과 경쟁을 이겨내고 440억원 규모 수주를 따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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