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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코퍼레이션, 2023년은 ‘보안’에 더해 ‘데이터’ 사업도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보안과 데이터를 두 축으로 삼고 사업을 전개한다는 2023년 사업 계획을 2일 밝혔다.

보안 사업의 경우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보안 노하우가 집약된 확장형 탐지 조사 대응(eXtended Detection, Investigation and Response, 이하 XDIR) 아키텍처 구현에 집중한다. 통합보안관리(SIEM),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대응(SOAR), 인공지능(AI),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등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종합적인 분석과 위협 탐지-조사-대응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한다는 목표다.

XDIR 전략의 일환으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위협 탐지-조사-대응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SOAR 솔루션 고도화 및 확대 공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보안관제센터에 도입된 여러 이기종 솔루션 간 자동 차단을 위한 연동을 확대하는 한편 대형 사이트와 1-2인 사이트의 상황에 맞춰 플레이북을 최적화, 플레이북 활용도 및 정확도를 높인다.

또 운영기술(OT)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대책 마련에도 힘 쏟는다. 관계사인 파이오링크 및 물리·OT보안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 선박·팩토리·빌딩을 운영하는 기업에게 산업 영역별로 특화된 OT 보안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보안 역시 강화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SIEM 솔루션을 다른 마켓플레이스에도 등록할 계획이다. 또 SOAR 등 다른 솔루션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데 더해 클라우드 전환 계획 수립, 컨설팅, 보안관제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서비스 제공으로 공공 디지털 분야 디지털 전환 지원에 힘 쏟는다는 목표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AI) 보안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이터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 몇 년간 AI 기반 솔루션 고도화의 필수 요소인 학습 데이터를 구축·공급해왔다. AI 보안 솔루션을 도입, 개발 및 연구하고자 하는 조직들에게 학습 데이터를 우선 제공하고 고객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수익 비중을 높이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중앙아시아 및 중동 국가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최근 정보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현지 기업과 협력 및 교류 관계를 형성해 새로운 사업 계획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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