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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혁신2023] IBM “앱 현대화는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시키는 가속기”

한국IBM 테크놀로지 그룹 김홍석 실장
한국IBM 테크놀로지 그룹 김홍석 실장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애플리케이션(앱)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진화하리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5년이면 전체 앱의 90%가 클라우드 네티이브 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한국IBM 테크놀로지 그룹 김홍석 실장은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한 ‘2023년 전망, 금융IT 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서비스를 위한 금융 핵심 업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얘기하면서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를 뺴놓을 순 없다. 마이크로서비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한 환경에 가장 적한한 아키텍처다. 모든 기능이 하나의 앱으로 구현돼 있는 기존 모놀리식(Monolithic)에 비해 빠르게 앱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마이크로서비스의 관계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구성된 현대화(Modernization)된 앱을 개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많은 기업들은 앱 현대화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기존의 레거시한 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새로이 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들고, 이로 인해 목표로 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오픈소스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글도 문제로 꼽았다. 김 실장은 “오픈소스는 최적의 크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해줬지만 동시에 앱 현대화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기술이 너무나도 다양해 이를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역설이다. 이를 두고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정글에 갖혔다’고 표현한다”고 전했다.

특정 벤더에 의한 종속 현상도 기업들이 경계해야 할 과제다. 기술이 특정 벤더에 종속될 경우 기업의 유연성이 떨어져 성장하는 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완전히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는 것도, 기존의 레거시한 앱을 현대화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는, 완벽한 해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기업들은 여러 방법을 효과적으로 이용해야만 앱 현대화 여정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도전과제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IBM은 자사의 앱 현대화 도구를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IBM 솔루션 워크벤츠(이하 ISW)’나 ‘IBM 모노2마이크로(이하 M2M)’, ‘IBM 트랜스포메이션 어드바이저(이하 TA)’ 등이다.

ISW는 비즈니스를 분석하는 셜개자와 개발자가 도메인 주도 설계(Domain Driven Design, DDD) 원칙에 따라 마이크로서비스를 공통으로 설계하고 빌드, 패키징, 테스트하는 것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디자이너(Designer), 허브(Hub), 엔보이(Envoy) 등 컴포넌트를 갖췄다. 로우코드(Low-Code) 기반으로 개발자가 특별한 기술을 갖지 않더라도 마이크로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2M은 모놀리식한 레거시 앱을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그는 “기업들의 레거시한 앱 대부분은 오래 전에 개발된 코드다. 이걸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하려면 각각의 코드를 처음부터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M2M은 그 과정을 대폭 축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IBM TM 역시 레거시한 앱을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리플랫폼, 리패키징, 리팩토링 중 앱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파악하고 대체 플랫폼, 시간과 난이도 등 절감 효과를 추산해 마이그레이션 전에 공수를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실장은 “디지털 전환은 제품의 품질 개선, 비용 절감, 고객 및 직원 만족도 향상과 같은 비즈니스 성과가 있는 것은 이미 증명됐다. 앱 현대화는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시키는 가속기”라며 “IBM은 기업의 현대화 여정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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