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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 서비스 제공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20일(현지시간)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지난 5월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됐다. 이후 카타르 현지에 KT 기술진을 파견해 끊김 없는 방송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이 마무리된 14일에는 KT 서울국제통신센터에서 국제방송중계망 개통식을 진행했다.

현지 경기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싱가포르·런던의 KT 해외거점시설(PoP)과 부산국제통신센터에서 관제 및 운용하는 APG, KJCN, APCN2 등 대용량 국제해저케이블을 경유해 서울국제통신센터에 도착하고, 이 영상이 지상파 3사에 제공된다.

KT는 끊김 없는 방송을 위해 국제해저케이블 구간을 주요 경로 2개와 예비 경로 3개로 다중화했다. 이로써 카타르 도하의 국제방송센터(IBC)와 한국 지상파 3사 사이에 총 5개의 경로가 마련됐다. 한 경로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다른 경로로 우회하면 된다.

특히 방송중계시스템에 ‘히트리스(Hitless)’ 기능을 적용했다. 히트리스는 중계 중 장애가 발생해 다른 경로로 신호를 받고자 할 때, 경로가 변경되는 짧은 순간에도 방송이 끊기지 않고 송출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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