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포스, “수율 개선 지연 2023년 상반기 양산” - 서버 업계 투자 연기…메모리 시황 개선 악재 - AMD, 반사이익…내년 서버용 CPU 점유율 20% 진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인텔이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사파이어 래피즈’를 올해도 상용화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메모리반도체 업계 악재다. AMD가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내년 AMD는 처음으로 서버용 CPU 점유율 20%대에 진입할 것으로 여겨진다.
인텔7은 인텔의 2세대 10나노미터(nm) 공정을 일컫는다. 2021년 12세대 데스크톱 CPU부터 적용했다.
인텔의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 지연은 서버 생태계에 악재다.
사파이어 래피즈는 인텔의 첫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 지원 서버용 CPU다. 메모리 업계 기대감이 컸다. 서버 업계 투자가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AMD에게는 호재다. AMD는 TSMC를 통해 5nm CPU까지 내놓은 상태다. x86기반 CPU 서버는 인텔이 100% 가까이 장악해왔던 시장이다. AMD는 작년 3분기 처음 분기 점유율 10%대 기록에 이어 올해 연간 10% 이상 내년 20% 이상 점유율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트렌드포스는 “사파이어 래피즈 지연의 수혜자는 AMD”라며 “x86기반 서버 CPU AMD 점유율은 올해 15% 내년 22%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