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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올 4분기 G90 연식변경 모델에 '레벨3' 자율주행 탑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11 13:24:44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국내 자동차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올 연말 '레벨3'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

11일 관련업계와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 4분기에 플래그십 세단 G90 연식 변경 모델에 '고속도로 자율주행'(HDP·Highway Driving Pilot) 기능을 탑재한다.

기아도 내년 4월 출시 예정인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에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한 HDP를 탑재할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고속도로 자율주행(HDP)'은 자율주행 0∼5단계까지 중 레벨 3에 해당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완전 자율주행으로 분류되지는 않고 그 전단계인 '조건부 자동화' 단계로 분류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들면,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등에서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 시속 60㎞까지 자동차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즉, 교통 신호와 도로 흐름을 스스로 인식해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차간 거리나 차로를 자동으로 유지해준다.

그러나 기능 고장 및 한계 상황 등 비상시에는 운전자가 개입해서 조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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