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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SUV '토레스' 질주… 쌍용차 8월 판매량 1만675대, 전년동기比 38%↑

쌍용자동차가 신형 SUV '토레스' 출시로 8월 차 판매 실적에서 효과를 톡톡히 본것으로 나타났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8월 내수 6923대와 수출 3752대를 포함해 총 1만67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총 판매대수 1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이다.
쌍용차측은 "이러한 실적이 하기휴가 등 조업 일수 감소에도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이는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달 실적을 한 달 만에 갱신한 것이다. 특히 계약 대수가 6만 대를 넘어서는 등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받으며, 전월 대비 32.2% 증가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쌍용차측은 밝혔다.
2~3개월 치의 백 오더(Back order)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0.5%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쌍용차는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을 통한 생산 능력 확충 등 토레스의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부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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