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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어플라이드, 5~7월 영업익 2조5480억원…전년비 4%↓

- 공급망 이슈 지속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미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지난 5~7월 실적을 공개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각) 어플라이드는 회계연도 2022년 3분기(2022년 5~7월) 매출액 65억2000만달러(약 8조6530억원), 영업이익 19억2000만달러(약 2조5480억원)으로나 나타났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5% 늘고 4% 줄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9.5%다. 주당순이익(EPS)은 1.85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는 영업활동으로부터 14억7000만달러(약 1조9500억원) 현금을 확보했다. 10억달러(약 1조3260억원) 자사주 매입과 2억2500만달러(약 2920억원) 배당금을 포함해 총 12억3000만달러(약 1조6320억원)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계속되는 공급망 어려움으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제약을 겪고 있다. 현재 회사의 최우선순위는 납품을 빠르게 앞당기는 것”이라며 “어플라이드는 거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것으로 자신한다. 반도체 시장 장기적 저력과 큰 성장 기회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어플라이드의 회계연도 2022년 4분기(2022년 8~11월) 매출은 4억달러 오차 내 66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를 감안한 추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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