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테라와 자매 코인 루나를 발행했던 테라폼랩스 권도형(도권) 대표가 한국 수사당국이 자신에게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혀 주목된다.
16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이니지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권 대표는 싱가포르 소재 자신의 자택과 사무실에서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우리는 수사관들과 연락한 적이 없다.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한국 수사당국이 기소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향후 징역형 등 형사처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인생은 길다"라며 "때가 되면 협조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테라 폭락 사태 이전에 싱가포르로 거처를 옮긴 것과 관련해선 가족들의 안전을 우려해서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테라USD와 루나 폭락사태 수사를 위해 테라폼랩스 관계 법인들, 관련 인물들의 자택, 가상자산거래소 7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당시 압수수색으로 권 대표와 테라폼 랩스 공동창립자인 신현성 티몬 이사회 공동의장 등의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또 해외 체류 중인 권 대표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신 의장 등 핵심 관련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 대표는 6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는 폭락사태 당시 코인 재산을 거의 잃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 대표는 당시 폭락 전까지 평가액 기준 큰 부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실제 세어본 적은 없다"라며 "실패와 사기는 다르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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