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 RSAC `글로벌 인포섹 어워즈` 위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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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RSAC '글로벌 인포섹 어워즈' 위너 수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29 17:05:36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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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국내 인증 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이 글로벌 보안 시상식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글로벌 헤드쿼터 스위치(swIDch)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콘퍼런스(이하 RSAC)의 글로벌 인포섹 어워즈에서 'PLC 보안 분야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글로벌 인포섹 어워즈는 정보 보안 분야의 차세대 리더와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사이버 보안 업계 최고의 행사인 RSA 컨퍼런스에서 매년 수상자가 발표된다. 국제공인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CISSP), 미국 국토안보국 전문가(FMDHS), 공인해커자격증(CEH) 전문가를 포함한 공인 보안 전문가 패널들이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 완화 잠재력을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해 선정한다.

지금 당장 시장에서 요구하는 보안 솔루션이 아니라, 시장에 필요한 미래형 보안 솔루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보안 기업 및 서비스 기업들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다른 시상식과는 차이가 있다. IAM 전문기업인 핑아이덴티티(Ping Identyty)를 비롯해, 5억2500만달러(약 7640억원)에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털(Liberty Strategic Capital)에 인수된 모바일 보안 기업 짐페리엄(Zimperium), 3억4600만달러(약 5000억원)의 연간매출액을 기록 중인 생포어 테크놀로지스(Sangfor Technologies)가 이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센스톤의 OT 인증 보안 솔루션 'PLC OTAC'과 'OTAC Trusted Access Gateway (TAG)'는 단방향 네트워크 통신 환경에서 일회용 다이내믹 인증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PLC 기기의 인증 취약점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증서나 복잡한 비밀번호 관리 부담 없이도 비인가 접속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해 PLC와 HMI, RTU, DCS 등 다양한 OT 환경에 손쉽게 확장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혁신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개리 밀레프스키 (Gary S. Miliefsky) 글로벌 인포섹 어워즈 심사위원장은 "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래의 위협을 인지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러한 위협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발생할 위협에 대해서까지 한 발 앞서 대처할 수 있는 혁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수상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PLC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PLC 기기의 인증 고도화 시장을 개척해 온 센스톤은 최근 PLC 제조사의 지원 없이도 기존 OT 인프라 환경에서 엔드 포인트(End Point) 단의 인증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는 OTAC Trusted Access Gateway (TAG)를 선보이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여러 개의 기관 및 기업들과 현장 테스트를 거쳐, 실제 산업 현장 구축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창훈 센스톤 및 swIDch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NIS2 지침 강화에 따라 대안을 찾고 있는 유럽 OT보안 시장에 보다 적극적인 어필이 가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OT공격의 62% 이상을 차지하는 엔드포인트 단에서 IEC 62443의 FR1 및 SR1 '식별 및 인증'을 유일하게 가능하게 하는 센스톤의 OT 인증 보안 솔루션을 에너지, 수자원, 제조시설 등 주요 산업들에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보안 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