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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컨콜] NHN클라우드, 10월 중 2000억원대 투자유치 계획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NHN이 2022년 2분기 적자 전환한 가운데 기술 부문은 NHN 사업 부문 중 기타부문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외형성장과 일본 NHN테코러스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셀링 사업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 전 분기 대비 8.4% 성장한 6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 클라우드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 모델 시범 사업에서 6개의 지방자치단체 중 과반인 경상남도, 전라남도, 그리고 광주광역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NHN 안현식 CFO는 “NHN클라우드를 포함한 CSP 사업은 공공부문 중심의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5% 상승했고 일본 NHN테코러스는 엔저 현상으로 인한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금융을 포함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서비스 포트폴리오 구축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NHN 측은 “2분기 말 기준 NHN 클라우드의 법인 회원 수는 약 4100개에 달하며 컨퍼런스 이후 신규 고객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NHN테코러스 AWS 리셀링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 전 지역으로 고객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NHN클라우드 투자유치의 경우 1조 내외의 밸류(가치)로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며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사이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NHN측은 “5개 이내의 투자사와 얘기하고 있으며 빠르면 10월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 중인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 사업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고 NHN측은 밝혔다.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에 대해 “1, 2차 전환 사업에서 우리가 16%로 수주율이 낮다고 평가돼 있지만 1차 같은 경우는 특정 지역에 대한 기관들이 많이 포함돼 수주율이 낮았고 2차에선 14개 기관 중에서 SaaS 2개를 제외한 12개 기관 중 5개를 수주해 30%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는 30% 이상은 NHN 클라우드를 고객이 선택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 모델에서 전체 규모의 약 40% 이상 수주를 거의 확정 지은 상태다. 하반기를 포함해 연내 목표했던 클라우드의 목표치는 상회할 것으로 본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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