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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출범 첫 타이틀 ‘히트2’, 오는 8월25일 국내 출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개발 전문 통합법인 넥슨게임즈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타이틀을 선보인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HIT2)’를 오는 8월25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히트2는 다음달 25일 자정부터 국내 모바일 양대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PC 버전을 통해 국내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히트2는 원작 ‘HIT’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 중심 대형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 모바일·PC 기반 신작 게임이다.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독자적인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을 갖춰 보다 확장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넥슨은 히트2 서비스 오픈에 앞서 키키, 레나, 휴고 등 사전 공개된 서버에 캐릭터명을 미리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생성한 캐릭터는 출시 이후에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출시 전부터 이용자가 게임 운영에 다방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서버별로 적용되는 각종 게임 내 규칙, 효과를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해 결정할 수 있는 히트2만의 독자 콘텐츠 ‘조율자의 제단’과 연계된 이벤트를 사전 오픈한다.

이용자는 다음달 18일까지 조율자의 제단 이벤트 페이지에서 주어진 투표권을 사용해 필드 채널 효과나 플레이어 킬링(PK) 페널티 등 서버별로 적용될 규칙에 매일 투표할 수 있다. 이후 투표 결과에 따라 히트2 출시 첫 주에 각 서버마다 이용자들 의견이 반영된 룰이 게임 내 설정되는 방식이다.

조율자의 제단으로 제정할 수 있는 새로운 규칙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공모전도 연다. 최종 선정된 규칙은 실제 조율자의 제단 시스템에 도입할 예정으로, 당선자에게는 ‘영웅 클래스 선택권’, ‘영웅 펫 선택권’에 더해 ‘히트2’ 크레딧(만든이 목록)에 ‘룰 디자이너(Rule Designer)’로 이름을 올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 내 길드 콘텐츠에서 활용되는 길드 마크를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 선택할 수 있는 콘테스트 또한 진행한다. 다음달 23일까지 자유롭게 길드 마크를 제작해 ‘히트2’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유하면 이용자 투표에 따라 상위 10개 작품이 실제 게임에 구현되며, 당선 인원 역시 게임 크레딧에 ‘마크 디자이너(Mark Designer)’로 등재된다.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게임 속 중요한 주제에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 과정이 흥미로울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을 거듭해왔다”며 “다음달 25일 서막을 올리는 히트2 새로운 여정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히트2 공식 시네마틱 ‘전장의 바람’과 인게임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설원을 배경으로 비장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공성전 전경을 비롯해, 실제 게임 내 환경에서 촬영된 대규모 전투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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