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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성공에도 목표주가 하향…주가 약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15일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6.33% 하락한 가격에 거래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식약처 허가 획득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당장의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비교적 큰 폭으로 낮춰기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외국계 증권사인 CLSA는 지난 14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기업분석리포트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승인이 지연될 수 있다'는 예상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투자의견도 '매도'로 제시했다. CLSA는 규제 당국이 오미크론 하위 변종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요구할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또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CLSA는 'mRNA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임상연구 측면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재조합 단백질 백신보다 앞선다는 점도 언급했다.

15일 SK증권도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스카이코비원의 매출은 2023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26.6%, 26.7% 내렸으며 목표주가도 기존 27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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