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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달러 스테이블코인, 일방적 유출되지 않아"… 가상자산법 2단계 입법도 차질없이 검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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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금융위원회는17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가 활성화됐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중 달러 스테이블코인 국내 유입액은 약 35.3조원이며, 동시에 해외 유출액은 약 35.3조원으로 비슷한 규모이므로,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일방적으로 유출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USDT 등)은 국내 가상자산 이용자가 주로 해외 가상자산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1월15일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를 통해 가상자산법 2단계 입법 검토방향을 발표하면서 주요 과제로 ‘스테이블코인 규율방안’을 가장 먼저 논의한 바 있으며, 당초 일정대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계기관 TF 등을 통해 2단계법 세부안을 차질없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상자산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금융위의 입장 발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유출된 자금이 50조원에 달한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한 해명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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