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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차기 CEO로 구글 커머스 책임자 임명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핀터레스트 공동창업자인 벤 실버만이 12년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핀터레스트는 구글 커머스를 담당했던 빌 레디가 차기 CEO로 임명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빌 레디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활동한데 이어 구글 커머스 부문을 이끈 경험이 있다.

실제로 핀터레스트는 최근 몇 년 새 주력 사업이던 광고 부문 대신 전자상거래 비중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패션브랜드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플랫폼인 더예스(The Yes)를 인수하기도 했다.

실버만은 성명을 통해 “핀터레스트는 다음 목표로 사용자들의 각종 아이디어를 사고 팔거나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빌 레디 CEO는 커머스와 결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핀터레스트는 4억3000만명 이상 월간활성이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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