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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1분기 11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삼성전자만 역성장

- 1분기 파운드리 상위 10개사 매출액 319억5700만달러
- 삼성전자 매출액 53억2800만달러…전기비 3.9%↓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계가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 1분기 11분기 연속 전기대비 매출액을 확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역성장했다. 모바일 시장 감소 타격을 받았다.

21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 1분기 파운드리 상위 10개사 매출액을 319억5700만달러로 추산했다. 전기대비 8.2%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가전제품 수요는 부진하지만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 자동차·산업장비 등에 반도체 수요 확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이들 분야가 파운드리 중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TSMC는 부동의 1위다.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3.6%를 차지했다. 전기대비 1.5%포인트 늘었다. 매출액은 175억2900만달러다. 전기대비 11.3% 높다. ▲6나노미터(nm)와 7nm ▲12nm와 16nm 공정이 호조를 보였다. 애플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2위를 지켰지만 상위 기업 중 유일하게 전기대비 매출이 떨어졌다. 매출액과 점유율은 각각 53억2800만달러와 16.3%다. 전기대비 매출액 3.9% 점유율 2.0%포인트 감소했다. TV 및 스마트폰 시장 침체 여파를 받았다.

한편 양사 외에 매출액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은 ▲UMC ▲글로벌파운드리 ▲SMIC ▲후아홍그룹(HHG)이다. 매출액은 ▲UMC 22억6400만달러 ▲글로벌파운드리 19억4000만달러 ▲SMIC 18억4200만달러 ▲HHG 10억4400만달러 순이다. 전기대비 ▲UMC 6.6% ▲글로벌파운드리 5.0% ▲SMIC 16.6% ▲HHG 20.8% 커졌다.

트렌드포스는 "이들의 성장은 주로 평균판매가격(ASP) 인상과 제품군 최적화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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