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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포스트 봉준호’ 위한 온라인 기획전 연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6-10 11:38:33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포스트 봉준호' 시대를 이어갈 신진작가와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상영관을 연다.

웨이브는 오는 30일까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37기 졸업생들의 단편작 17편을 기획전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KAFA는 영화진흥위원회가 1984년 영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학교로, ▲봉준호 ▲최동훈 ▲허진호 ▲김태용 등 다수의 영화감독을 배출한 대표적인 영화 전문학교다.

이번 기획전에는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받거나 수상을 거둔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기획전 영화들은 별도의 단건구매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단편작품 '파란거인'(노경무 감독)의 경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집에 비해 너무 큰 몸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이 밖에 나가 고초를 겪은 후 집에 꼭 맞는 몸의 크기를 갖게 되는 내용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또, '개미무덤(이솔희 감독)'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공원로316(정민수 감독)'는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피아니스트(조은선 감독)'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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