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UAM 뛰어든다…국토부 실증 참여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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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AM 뛰어든다…국토부 실증 참여 컨소시엄 구성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5-11 09:18:28

권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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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자는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다.

K-UAM GC는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1차 사업에서는 올해 참가자 선정과정을 거친 뒤 내년부터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할 예정이며, UAM의 운용을 위한 인프라와 중계 플랫폼을 검증한다.

각사는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향후 UAM 산업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LG유플러스는 UAM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교통관리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관리시스템은 UAM의 모든 움직임을 관찰하고 통제해 기체간 충돌, 장애물 추돌을 막는 중요한 체계다. UAM의 비행계획과 운항정보를 분석해 항로를 이탈하는지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LG유플러스는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파블로항공과 협력해 교통관리시스템을 공동개발·연구할 계획이다. LG사이언스파크와 협력해 LG그룹의 배터리·모터 등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 MaaS 앱 ‘카카오 T’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동체크인 및 보안검색기능 등을 구현한 버티포트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UAM 버티포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항공전문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 등을 통해 운항 서비스를 책임진다. 파블로항공은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컨소시엄이 사용할 기체는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다. 또한 항공 경로 설계와 기체 사후관리를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