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최근 정리해고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구독자가 감소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8일(미국 현지시각)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투둠(TUDUM) 편집진의 일부를 해고했다. 이들은 사전 해고통지 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둠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12월 팬들에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개설한 사이트다. 넷플릭스 측은 정리해고와 별개로, “투둠은 넷플릭스의 중요한 우선순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직원들의 해고 소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전해졌다. 해고된 한 편집진은 “넷플릭스가 7개월 전 나와 다른 재능 있는 사람들을 영입한 건 오늘 해고하기 위해서였다”고 호소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최근 가입자 손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올 1분기 기준 전 세계 가입자 수는 2억2164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20만명 줄었다. 2분기에도 넷플릭스는 200만명의 가입자를 잃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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