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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관리 고도화…‘N-ERP’ 전환 완료

- 사업 민첩성·생산성 강화…삼성SDS·SAP 협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디지털전환(DX)을 통해 경영관리를 고도화했다. 민첩성과 생산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전사자원관리(ERP) 플랫폼을 차세대 ‘N-ERP’로 교체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ERP는 기업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경영정보 투명성과 공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N-ERP 구축은 ▲삼성SDS ▲SAP와 3년을 투입했다. 작년 4월 동남아 서남아 중국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한국 등까지 순차 적용했다. 1분기 결산 결과 검증을 통과했다.

N-ERP는 ▲시스템 통합 및 전문 솔루션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성능 향상 ▲인공지능(AI) 의사결정 지원 및 업무 자동화 등이 특징이다. 광학적 문자 판독(OCR)과 로봇 업무 자동화(PRA) 등을 제공 임직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급 계획 수정이 필요할 때 기존 시뮬레이션은 1시간 이상 걸렸지만 N-ERP는 10분 이내에 마쳤다. 불확실성 등에 대한 회사 전체 대응력을 개선했다.

삼성전자 경영혁신센터 문성우 부사장은 “N-ERP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삼성전자의 DX를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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