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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정유업계 ‘넷제로’ 투명성 확보 ‘착착’

- 항공유 생산 소비 탄소 검증 자격 획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정유업계 ‘넷제로’ 선도에 나섰다. 넷제로는 탄소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환경과학기술원이 국제항공 탄소상쇄 감축제도(CORSIA) 검증 자격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항공유 가치사슬 과정 탄소 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고객사 CORSIA 충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CORSIA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국제항공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한 제도다. 초과 배출량은 탄소 배출권 등으로 상쇄해야 한다. 작년 시행했다. 2022년 1월 기준 10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9개 항공사가 들어갔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연내에 원유 및 원재료부터 제품 제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체계 구축을 완료할 것”라며 “향후 배터리 소재까지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제품을 대상으로 한 전과정평가를 완료하여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 전략 달성에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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