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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에 도래한 ‘허진영’ 시대…“무한한 상상에 도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펄어비스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무한한 상상에 도전하겠습니다.”

펄어비스의 허진영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6년 동안 펄어비스를 이끌어온 정경인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펄어비스는 30일 경기도 안양시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는 COO로 재직 당시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총괄하며 실무형 능력을 갖춘 리더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허진영 신임 대표는 ‘검은사막모바일’ 중국 출시 및 ‘붉은사막’과 ‘도깨비(DokeV)’, ‘플랜8(Plan 8)’ 등 펄어비스 차기작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날 허 신임 대표는 “펄어비스는 설립 이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글로벌 이용자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공통 목표를 갖고 최고의 게임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검은사막모바일 중국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오랜기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가져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은 차세대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대작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퀄리티로 개발해내 지금까지 한국 게임사 누구도 하지 못했던, 서구권 전통 콘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경인 펄어비스 전 대표 거취는 거론되지 않았다. 다만 정 전 대표는 6년간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주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짤막하게나마 전했다.

정 전 대표는 “펄어비스 대표이사 임기가 종료됐다”며 “그동안 많은 성원과 관심을 주었던 주주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펄어비스 13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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