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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 “넥슨 김정주 발걸음, K-게임 역사였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사단법인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고(故) 김정주 엔엑스씨(NXC) 이사를 추모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애도문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감출 수 없다”며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이사는 과거 황무지와도 같았던 환경에서 게임강국 대한민국의 싹을 틔운 선구자와도 같은 사람”이라며 “그 발걸음 하나하나가 그대로 한국 게임산업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과 경제의 지형이 융·복합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강력한 혜안과 리더십을 갖춘 김정주 이사 같은 사람을 잃은 것은 매우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슬퍼했다.

협회는 다시 한 번 애도의 뜻을 밝히며, 게임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그동안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협회는 생전의 모습을 따라 도전과 혁신, 변화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게임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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