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가 2021년 적자로 사업을 마감했다. 매출은 11.7%가량 성장했으나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성장 둔화와 적자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24일 카페24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021년 누계 기준 매출액 2762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카페24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473억원, 83억원이다. 2021년 매출은 11.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3억원 줄며 적자전환했다.
199억원의 적자는 카페24의 최근 2년치 영업이익을 웃돈다. 2019년, 2020년 카페24 영업이익의 합은 182억원이다. 카페24 측은 적자의 원인으로 사업확장 지속에 따른 영업비용의 증가를 꼽았다.
부진한 실적과 함께 주가도 하락세다. 카페24는 2021년 8월 10일 5만8100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지속, 24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3.2% 하락한 1만9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1년 8월 10일은 네이버와 카페24가 상호 지분을 교환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한 날이다. ‘네이버 효과’로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단기 호재에 그쳤다.
다만, 시장 전망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다. 적자를 기록했지만 매출은 두자릿수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카페24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2%가량이다. 그러나 적자에 더해 매출 성장폭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의 성장치를 하회한다는 것이 발목을 잡았다. 2022년 반등의 모멘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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