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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음성인식 AI 프로젝트 진행”… 메타, 속절없는 주가 하락 막을 수 있을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24 15:39:13
심민섭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플랫폼 IT기업 메타가 주력 사업모델로 삼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보다 진화된 AI 연구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최근 연이은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기술력 시연 및 광고 전략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메타가 새로운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용자가 음성 인식을 통해 가상 세계에 대해 설명하면 AI가 이를 통해 세계관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녹화를 통해 시연된 영상에서 저커버그는 ‘빌더 봇(Builder bot)’이라 불리는 AI를 통해 말로 명령을 전달해 해변과 구름 등을 생성했다.

이어 그는 “기술이 더 발전하면 단수히 음성으로만 세계관을 창조하고 다른 사람들과 탐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AI를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AI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음성 보조 AI 연구 ‘프로젝트 캐리오키(Project CAIRaoke)’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이 프로젝트의 사례로, 한 가족이 요리를 진행하며 음식에 이미 소금을 넣었다고 경고해준뒤, 부엌에 소금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해 직접 주문하기도 하는 장면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AI 연구를 주도중인 메타의 제롬 페센티(Jérôme Pesenti) 연구부문 대표는 "AI가 공격적인 말투를 사용하지 않게 대답을 엄격히 제한해 놓았으며 이를 제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메타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지난 17일에는 세계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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